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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스토리

숫자로 정리되지 않는 이야기를 남기는 곳입니다. 무엇을 느꼈는지, 무엇이 예상과 달랐는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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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지 식당을 고르는 나만의 기준 세 가지

여행 다니며 밥으로 실패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. 기준은 단순합니다. **1. 메뉴가 적을수록 좋다.** 열 가지 넘게 파는 집은 다 냉동입니다. **2. 혼자 온 현지인이 있는가.** 관광객만 있는 집은 가격만 관광지입니다. **3. 간판이 낡았는가.** 인테리어에 돈 쓴 집은 대체로 음식에 안 씁니다.

호진 18시간 전 ♥ 0 💬 0

한 달 살기 다섯 번 하고 알게 된 것

한 달 살기는 긴 여행이 아니라 짧은 이사입니다. 여행처럼 지내면 2주째에 지칩니다. 매일 뭔가를 봐야 한다는 압박이 생기거든요. 저는 3일째부터 루틴을 만듭니다. 아침 산책 코스 하나, 단골 카페 하나, 장 보는 요일 하나. 그러면 나머지가 다 편해집니다. 그리고 마지막 주는 아무 계획도 잡지 않습니다

지원 18시간 전 ♥ 0 💬 0

여행에서 사진을 덜 찍기로 했다

언젠가부터 여행지에서 카메라를 먼저 꺼내는 제 자신이 이상했습니다. 이번엔 하루에 다섯 장만 찍기로 정했습니다. 다섯 장이 다 차면 그날은 더 안 찍습니다. 그러니까 뭘 찍을지 고르느라 오래 서 있게 됐고, 오래 서 있으니 더 잘 보였습니다. 돌아와서 보니 사진은 서른 장인데 기억은 훨씬 선명합니다.

연우 18시간 전 ♥ 0 💬 0